Toggle navigation
ARTNOID178
HOME
PORTFOLIO
ABOUT
BIOGRAPHY
CLIENT
HISTORY
CONTACT
History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2022
권지현 개인전: ALL NEIGHBORS ARE CREEPHY
어두운 갤러리에서 작고 푸른 빛을 내는 전구들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감자와 연결되어 있다. 가녀린 붉은 실이 마치 지문처럼, 탯줄처럼 작은 열매의 껍질 안에 감겨 있다. 작은 감자와 열매가 전혀 다른 가능성으로 태어나는 순간. 작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스스로의 밀도를 높여가는 재료들로 작업해 온 권지현 작가의 <이웃 (neighbor)>시리즈 3부작은 ‘서로의 이웃인’ 우리들 인간에 대한 사색이 담겨 있다.
2022.1
2.01.-12.21.
심연의 너울
우리는 바다 깊은 곳을 심해라 부른다. 수온은 낮고, 앞은 어두운 곳, 바깥과는 단절되어 조금 의 변화도 없는 곳,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그 깊은 곳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구 밖 우주로도 나섰음에도 바다 안 깊숙한 곳은 여전히 어려운 공간으로 남아있다.
2022.1
1.16.-11.20.
스노우 화이트
이희상 작가의 < 스노우 화이트 >는 대중적 서사로서 통속성과 상투성으로 특징하는 백설공주의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의 문화적 의미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래된 이야기가 시대마다 다양하게 새롭게 해석되고, 당대의 가치와 문화가 융합되는 양상을 잘 보여준다. 작가는 < 스노우 화이트 > 시리즈를 통해 우리 시대에 잃어가고 있는 순수함과 친절함, 현재의 고난을 견디고 미래의 희망을 놓지 않는 정신을 다시 조명한다. 시들지 않는 조화 속에 파묻힌 늙지 않는 백설공주 인형과 문신을 한 백설공주, 부처와 눈을 마주하는 백설공주의 이미지를 통해 백설공주의 전통적인 이미지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2022.10.12. - 11.
01.
EMERGENCE: 7인의 모먼트
전이 9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아트노이드178에서 개최된다. 김창영, 김형주, 박광선, 송 지인, 이은미, 최은숙, 최정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7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그 작업이 이뤄지는 내밀하고도 치열 한 창작의 순간을 관객들이 살짝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형식의 전시이다.
2022.09.01. - 09.20.
강규건 개인전: 지금, 여기의 날들
사진을 기반으로 작업해온 강규건 작가는, 이번 전시 <지금, 여기의 날들 Nowhere Days>에서 사진-이미지로부터 의도적으로 서사를 배제한 ‘예측불가능한 장면’들을 화면에 풀어냈다. 그는 ‘지금, 여기’로 분절된, 산화하는 불꽃처럼 밝게 빛나는 순간을 그린다. 그는 작품에서 의도적으로 삭제해버린 맥락은 이렇게 새로운 서사를 요청한다. 작품은 밝은 조명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빛은 짙은 어둠의 시간을 드러낸다. 그의 작품이 주는 불안하면서도 아련한, 멜랑콜리한 분위기는 관객이 자신의 이야기와 마주하도록 이끈다. 거기에는 언제나 우리 주변인들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날들이 존재한다. 작가는 선선한 밤산책 길에 만나는 일상처럼, 관객들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지금, 여기’의 일상 속에서 만나온 ‘날들’에 집중해 보기를 바란다.
2022.08.10. - 08.30.
최은숙 개인전: 단단한 풍경
최은숙 작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건드리는 일상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들을 수집했다. 작가는 무의식중에 시선이 가는 사물에서 자신의 과시욕을 발견할 때, 기시감을 느낀다. 잠재된 의식 어딘가에 단단히 자리하고 있는 어떤 것.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아련하게 남아있던 동경의 대상이었던 걸까. 사물 뒤에 놓여있던 “그것”이 얼굴을 내민다. 작가가 들려주는 내밀한 곳에 감춰두었던 비밀, 누군가의 욕망과 한 몸이 되어버린 사물들에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롭다. < 단단한 풍경 >전에서 그 이야기들을 만나보길 바란다.
2022.05.18. - 06.12.
양경렬 개인전: 박제된 시대
생경한 이미지들이 마주보는 강렬한 상하 구도의 시공간을 그려온 양경렬 작가는 <박제된 시대 Stuffed Zeit>에서는 이미지의 파편들이 ‘퇴적된 지층’처럼 박제된 시공간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작품 <박제된 시대>는 90조각의 이미지를 모아 박제하듯 기록한 결과물이자 동시에, 수많은 파편적 이미지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의 모습들이다. 그것은 우리 시대의 역사적 서사이다. 작품 속 무아지경으로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은 기억 속의 나와 친구들일지 모른다. 어쩌면 그날은 누군가의 운명적인 순간이었을 것이다. 혹은 어떤 이의 정치적 선택의 결과가 나온 날일 수도 있다. <박제된 시대>는 언젠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날의 이야기다.
2022.03.11. - 04.14.